애플코리아, 맥북프로 한국향 제품에 비접지 플러그 제공


애플의 미려한 랩탑,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맥북프로가 한국에서만 접지플러그 문제로 사용자들에게 팜레스트에서의 짜릿함! 을 만끽하게 해준다면 어떨까. 일반적인 노트북이라면 상상이 어렵지만 애플 맥북프로 '한국' 사용자들이라면 불쾌한 현실이다.

유독 한국에서 판매되는 맥북프로만 이 문제가 발생했고 사용자들이 찾아낸 결정적 원인은 바로 플러그였다. 플러그에 한국에 공급되는 220V플러그만 접지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남은 전류가 그대로 맥북프로로 흘러버리게 된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관련 카페등을 통해 다소 어렵지만 노하우를 공유하면 손수 해결했다. 필자도 올해 초 맥북프로를 구매후 맥북에서 느끼지 못한 팜레스트 부근의 찌릿함을 느끼고 애플코리아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필자가 상담원이 아니라, 담당부서에서 받은 대답은 "완전 해결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불편 느끼셨다면 저희가 접지된 미국형 플러그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대신 완전 해결이 안될수도 있는점은 미리 참고해주세요" 였다. 그동안 한국 맥북프로 사용자중에 이런 대답을 받은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점이었고, 필자는 실제로 1일만에 받게되었다. 확인 결과 확실히 한국형 플러그와 달리 미국형 플러그는 접지구조가 제대로 설계되어 있었으며 젠더 등을 꽂고 플러그를 바꾸자 문제가 완전 해소되었다.

이후 필자는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곧바로 이는 퍼지게 되었는데, 이 이후부터 요청이 급증하자 현재 배송이 밀리거나, 받기위해 30분동안 전화를 통해 끈질기게 요구해야 하는등 황당한 경험담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근본적으로 현재 애플컴퓨터코리아 측은 미국형 플러그 제공이 불법이므로 관련 책임은 사용자가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시키고 있는 실정.

얼마나 찌릿함이 괴로웠으면 그런걸 감수하면서라도 사용자들이 받으려고 하는지 애플컴퓨터코리아측이 정확하게 인지를 했으면 한다. 더불어 현재 이 비접지 220V 한국형 플러그 제공에 대해 본사에서 공장 생산시 이렇게 생산한다라고 애플컴퓨터코리아가 언급했다. 매번 이런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수동으로 여러가지를 감수하며 받아라 라고 일관하며 개선의지가 없는 모습으로 사용자를 마주할 것인지도 되묻고 싶다.

* 미국형 접지플러그는 미국에서 애플컴퓨터코리아측이 수입해오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물량이 없으면 배송이 늦어질수 있습니다. 더불어 건물 자체에 접지가 되어 있지 않으면 완전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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