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아이리버 스핀 디자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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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CES 2008에서 MP3P 매니아들을 설레게 했던 그 제품, 아이리버 스핀이 출시되었다. 스핀(SPINN)은 오늘 소개할 제품의 모델명이자 아이리버가 디-클릭(D-Click) 이후 선보인 새로운 조작방식의 이름이기도 하다.

Reigncom iriver SPINN
Memory Storage
 : 4GB, 8GB
Dimentions(Weights) : 99.5 x 51 x 10.7mm(약 70g)
Supported : MP3, WMA, OGG, APE, ASF, FLAC, AVI(MPEG4 SP), WMV(WMV9 SP), JPEG, SWF, TXT
Battery : Music 24hrs/Video 5hrs
Display : 3.3" WQVGA(480 x 272) AMOLED TouchScreen
Color : Silver

>> Pac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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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x
올해 들어 눈에 띄는 아이리버 제품의 변화는 박스 패키징에서 부터 시작된다. 13.5 x 13.5 x 4cm의 작고 누런 상자의 앞면 오른쪽 상단에는 SPINN이라는 모델명과 함께 아래 AMOLED 등 몇 가지 간단 설명을 볼 수 있다. 그 옆면에는 제품의 용량이 적혀있는데 필자가 리뷰할 제품은 4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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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박스를 열면 이렇게 회색의 동그란 상자가 눈에 띈다. 누런 상자에 꼭 맞게 들어있어 흔들어도 느낌이 없어 내용물이 궁금했는데 박스를 개봉하고나서 이렇게 세련된 느낌의 동그란 상자가 들어있어 조금 새로운 느낌을 준다. 후에 스핀의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스핀 조작의 상단이 이 상자의 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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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essaries
이전에는 대게 MP3P의 가격이나 고급성에 따라 포함된 액세서리의 종류의 차이가 있었으나 요즘에는 고급형, 보급형을 가릴 것 없이 최대한 가볍고 필요한 것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핀 또한 그렇다. 분명, 아이리버 제품 가운데 고급형에 속하지만 액세서리 구성품은 어느 제품과도 동일하다. 제품보증서와 간단 사용설명서, USB케이블, 이어폰/이어폰 솜이 들어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간단 사용설명서이다. 상자의 디자인에 맞게 동그란 종이이면서 세계 각국의 언어로 총 17장이 쭉 이어져 붙어 있다.

박스 패키징이 단순히 제품의 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제품의 인상이나 컨셉을 미리 나타내고 여기저기 재미있는 요소를 첨가한 점이 최근 아이리버 박스 패키징의 인상 깊은 점이다. 이는 마치 앨범재킷과 같은 역할로 박스마저 버리기 아까운 느낌을 주어 처음 개봉할 때 제품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긴다.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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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선호여부는 다르지만 스핀은 각 부분들이 최소(最小)의 크기로 빽빽하게 이뤄진 느낌의 디자인이다. 여타 제품과 비교해 3.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 치고는 상당히 얇은 두께의 프레임과 작은 버튼들, 최소한으로 돌리기 어렵지 않을 정도의 크기인 스핀 조작부 등이 그렇다. 제품의 크기는 99.5 x 51 x 10.7mm(70g)로 쥐었을때 생각보다 가볍다하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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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윗면이다. 홀드 버튼과 뒤로가기 버튼, 스핀 휠과, MIC 홀이 보인다. 스핀 휠은 반지름이 약 6mm 정도인 원으로 돌리는데에 불편함은 없는 크기다. 반면 홀드 버튼과 뒤로가기 버튼은 지나치게 작아 사용하는데에 불편함이 크다. E100 등 아이리버 제품 가운데 여러번 지적하는 내용이지만 버튼의 돌출 정도가 크질 않고 크기 자체도 작아서 사용하기 매우 불편하다. 또,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스핀 휠과 뒤로가기 버튼을 자주 번갈아서 조작하게 되는데 이 두 버튼들이 좀 더 가까이 배치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품 조작시 홀드 버튼보다 상대적으로 사용가능성이 높은 뒤로가기 버튼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면 조작에 더 안정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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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을 보자. 역시 작은 크기의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위치한다. 스핀의 볼륨을 조정하는 방식은 두가지다. 우선 사진에 보이는 볼륨 버튼을 누르는 것과 제품을 홀드했을때 스핀휠을 돌려 볼륨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후자는 홀드상태에서만 유효한 방식이기 때문에 어쨌든 제품을 조작하는 잠금 해제상태에서는 옆에 달린 버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또한 매우 불편하다. 스핀은 볼륨 제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제품의 전원을 켰는데 소리가 매우 크게 나올 때 이어폰을 빼지 않고 급히 볼륨을 낮춘다면 몇 번이고 버튼을 계속 눌러야 할 것이다. 플러스(+)나 마이너스(-)를 꾹 누르고 있어도 볼륨이 쭉 올라간다거나 한번에 내려가지 않고 하나하나 볼륨을 조정해야 하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특히나, 이렇게 작은 버튼은 더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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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20핀 USB 단자와 이어폰잭이 위치한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케이블에 맞게 24핀 젠더가 별도로 제공된다. 이어폰잭은 스핀 조작부의 아래에 위치해 이어폰을 연결했을때 기기와 수직으로 만나는 형태가 된다. 제품을 사용하는 여러 상황을 가정했을때 이어폰이 꺾여 단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 사실이지만 동그란 이어폰잭이 동그란 형태의 면에 배치된 것은 절묘하다. 또, 기본 GUI가 가로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는 만큼 가로로 제품을 잡았을때 아래쪽으로 향하는 이어폰은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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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사이드 버튼과 같이 흰색의 별도의 판이다. 왼쪽 상단에 리셋홀이 위치하고 오른쪽에는 각종 인증 표시와 정보가 써있다. 스핀의 디자인에 완성도를 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각종 정보의 깔끔한 배치다. 이런 인증 표시와 정보들은 제품 디자인의 느낌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후면에 배치되는데 아이리버의 경우 이를 최소화하여 일렬로 배치해 깔끔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