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용 아이폰4의 뒷면, 해외판과 다른점은?

커뮤니티 KMUG의 한 회원으로부터 전자파인증 로고가 새겨진 국내 출시용 아이폰4의 뒷면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폰3G와 마찬가지로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Made in China'와 모델명이 들어가며 그 밑에 국내의 방송통신기기 인증로고인 KCC가 위치합니다.

현재의 KCC 마크는 기존에 MIC 마크가 사용되던 것이 2008년 11월부터 새롭게 변경되어,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방송통신기기는 이 인증을 거치도록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자파규제를 하고 있고, 전자파인증 시험을 통과해야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강제규정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국가별로 마크와 인증방식은 각기 달라도, 자체적으로 제한한 전자파수치 기준에 따라 시험을 하는 부분은 동일합니다.   

가장 먼저 출시된 미국, 일본 버전의 아이폰4도 여러가지 인증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먼저, 일본 출시용의 경우 MIC와 VCCI 마크가 들어갑니다. MIC 마크는 일본의 행정기관중 하나인 총무성이 담당하는 인증으로 역시 강제규정
절차입니다. 전자파인증을 거치는 이유에는 인체유해 여부를 판단하는 것 외에도 해당 기기가 자국내 휴대폰이나 방송, 무선전화 주파수 등의 전파환경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는데, VCCI는 바로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춘 인증절차를 행하는 협회입니다. 정식명칭은 전파장애자주규제협회라 하구요. 한편, 미국과 유럽 출시용 아이폰4에는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인증마크인 FCC와 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인 CE가 함께 표시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Assembled in China'와 'Made in China'인데요. 원산지 표시규정 역시 각 국가의 현행법에 따라 다릅니다. 해외에서 많이 쓰이는 'Assembled in ~'의 경우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원산지와 조립이 이루어지는 완제품 원산지를 구분한 개념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표기방식에 차이가 생긴하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