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아이리버 첫 스마트폰 ‘바닐라’ 발매…35 요금제에 ‘공짜’


7월 LG U+ 단말기 안내책자로 첫 모습을 드러낸지 2개월만에 아이리버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닐라(Vanilla, I-L1)’가 발매됐습니다. 바닐라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1.5GHz 듀얼코어, 슈퍼AMOLED 디스플레이, 초슬림 8.6mm 바디/베젤 같은 최신 고사양 하이테크 제품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리버는 스마트폰 시장에 이제 첫 발을 내딛였을 뿐이고, 설계와 생산 모두 외부업체(엠세븐시스템)에 맡기는 수준이기 때문에 ‘갤럭시S2’의 눈으로 이 제품을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아이리버만의 쌈박한 디자인과 저렴한 실구매가, LG U+표 요금제가 적당히 어우러졌다면 엔트리급으로 딱 괜찮다고 생각해요. 특히, 고사양 스마트폰 신경 안쓰고 웨이브M이나 기웃거리는 저랑 비슷한 분들을 공략하는 거겠죠.


사양은 3.5인치 WVGA(800 x 480) TFT-LCD,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600MHz 프로세서(불확실), 500만 화소 AF카메라, 512MB 내장메모리(4GB 마이크로SD 기본제공), 1350mAh 착탈식 배터리 등이고 블루투스 2.1+EDR와 지상파DMB, EBS TV 같은 학생용 컨텐츠를 지원합니다. 제품크기는 117.7 x 56 x 11.6mm, 무게는 125g이네요.

단말기 출고가는 40만원대로 태생부터 35 요금제(2년 약정 기준) 공짜폰입니다. LG U+ 3만 5천원 요금제는 다른 두 통신사보다 문자 제공량이 50건 적은 반면 데이터가 1GB(SKT, KT는 100MB)인 것이 장점이죠.

딱 한 가지 문제로 삼을 부분은 저 괴상한 이어폰 단자 위치네요. 윗면이 됐든, 아랫면이(이걸 더 선호하지만...) 됐든 LG나 애플처럼 한 쪽 끝에만 잘 배치하면 좋은데, 요즘 삼성이 갤럭시S 시리즈 이어폰 단자 위치를 참 애매하게 잡은 것도 불만이었는데... 아이리버는 아예 아크 스타일로 가버렸군요. 제품 특징중의 하나로 블랭크표 슬림코드 번들이어폰을 홍보하는 것 같던데 그냥 딱 하나, ㄱ자형이면 좋겠습니다.
source 아이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