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X 10.6 Snow Leopard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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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WWDC2008 행사에서 10.6 버전인 '스노우 레퍼드'에 대해 첫 언급을 했습니다. 그 이후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간단히 올라와 있습니다. 이후 개발자용 프리뷰버전이 나왔습니다. moveplayer 에서는 국내 관련 블로그 및 관련 정보 전달 매체로서 처음으로 '스노우 레퍼드' 전격 테스트를 합니다.

1. 10.6, 설치 속도 일부 향상
10.6을 설치중에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이 바로 설치 속도입니다. 기존 10.5 레퍼드에 비해도 좀더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20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맥북 Late 2006 모델) 설치 속도 감소는 전체 설치 용량이 6기가 대에서 5기가대로 감소 한것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10.6, 10.5용 소프트웨어 대다수가 정상적으로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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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과 같이 현재 테스트중인 제 맥의 Dock 부분을 캡쳐했는데, 10.6에서 10.5용인 Microsoft Messenger, 네이트온, Yahoo! Messenger을 정상적으로 동작 시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iWork, iPhoto 가 정상 동작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호환성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Firefox, Camino 등도 무리 없이 돌아가지만 Times 등 10.5에 첫 채택된 Core Animation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는 정상 동작이 어렵습니다. (추가 확인된 부분 : ScreenFlow 등 Core Video 기술을 활용한 일부 소프트웨어도 일부 기능은 정상 동작 불가 )

개발자 프리뷰버전임을 감안하면, 호환성은 높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3. 기본 내장 소프트웨어들의 파격적인 용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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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폴더의 용량 정보입니다. 기존 레퍼드에 비해 파격적으로 감소한 180MB대이며, 180MB짜리 폴더에 비교적 전문적인 내장 소프트웨어 26개가 들어있습니다. 이는 유틸리티 각각의 용량의 감소라 볼수 있습니다.
더불어 대표적으로 내장 소프트웨어 Mail 의 용량이 기존 200MB가 넘는 용량에서 현재 제 맥 기준 91.1MB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해상도 독립성 확보라는 새로운 10.6의 개선점으로 인한것으로 보입니다. 이 덕분에 전체적으로 실행속도 등도 좀더 빨라 보입니다. 다만, 아직 개발중인 버전이므로 Mail 등의 일부 극소수 내장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창 크기를 설정하고 창을 닫은다음 다시 창을 띄우면 창 크기가 기본 창크기로 돌아오는 버그가 있습니다.

4. Exchange (MS) 지원 - 주소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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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페이지에 기재된 바와 같이, 주소록이 Exchange를 지원합니다. 현재는 주소록뿐이지만 추후에는 더 많은 부분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어플리케이션 이름에 Preview 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가 확인된 부분 : Mail 어플리케이션에서도 Exchange 2003, 2007을 Incoming(받는메일서버) 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중입니다.)

5. 사파리 4 기본 탑재 (기존 공개된 사파리4와 동일)
6. 폴더/파일 드래그앤드롭 이동시 폴더/파일이 옮겨지는듯한 애니메이션이 좀더 강해졌음
7. PowerPC 어플리케이션은 아직까지는 지원 하는것으로 테스트됨
8. Carbon 기반 어플리케이션도 아직까지는 정상 동작중

9. 입력기의 언어 설정이 프로그램별로 다르게 설정 가능 (Windows 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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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과 같이 입력기의 언어가 document 즉, 문서 별로 다르게 되게 할수가 있어졌습니다. 이는 Windows 방식까지 수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바바님 추가정보 : 기존 Mac OS 의 기능이 부활한 것이라고 합니다^^;)

10. 환경 설정 패널들의 64비트/32비트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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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두가지 스크린샷은 맥 사용자들이 익히 아는 Growl 패널입니다. 사용하려면 32비트모드로 환경설정 어플리케이션을 재실행해야 하고, 재실행 하면 상단 바에 (32-Bit)라고 표시됩니다. 이는 좀더 완벽한 64비트화를 위한 단계중 하나인듯 싶습니다. 환경설정 패널/어플리케이션의 64비트화인지, 32비트 지원을 단계적으로 줄이려는 것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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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차이점이나, 알수있는 부분은 위 10개 항목정도입니다. 체감속도가 더 빨라졌으며 일부 소프트웨어(네이트온)는 10.5용임에도 10.6에서 매우 빨라진 속도를 보여주는 등 OS X 자체의 개선이 두드러진것으로 보입니다. 현 개발자 프리뷰버전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점은 10.6이야 말로 '애플 Mac OS X' 다운 "내부"혁신을 보여줄 것 같았다 였습니다. 어쩌면 화려"하기만 한" 기능을 중무장해서 나타나는 것이 이제는 MS의 전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0.6을 기점으로 Mac OS X는 차기버전에 대해 좀더 다른방식으로의 접근도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MS도 화려하면서 실용적인 기능들을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애플은 그 이상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10.6 테스트 내내 들었습니다. 진정한 'the most advanced OS'를 향한 시동이 아닐까, 타이거의 Spotlight보다, Panther의 Expose보다 더 기발하고 실용적인 무언가가 10.7에는 나오지 않을까 괜한 기대까지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능 추가도 별로 없고 내부만 바뀌면 뭐하냐 라는 의견이 없지않아 있고 사실 필자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 내부 변화의 폭을 개발자 프리뷰버전만으로도 충분히 10만원의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크기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항상 아쉬웠던 비즈니스 관련 기능(Exchange)나 늘어나는 부피와 속도에 대해 MS대신 애플이 재빠르게 맥에 변화를 주고 있어 고맙기도 합니다. 맥이 속도와 용량이 비스타화되는 것이 잘못된게 맞다면, 10.6 은 최고의 찬사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앞으로 Mac OS X 관련 소식은 [Test] 카테고리를 통해 전해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테스트는 필자의 Mac 에서 진행했습니다. 관련 질문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 스크린샷의 저작권은 moveplayer / 필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