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토어에서 LED 조명 전구 구입한 후기


수명이 다한 화장실 전구를 새로 하나 구입하기로해 이번에는 삼성 LED 조명 전구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매장이나 마트에서도 팔고 있긴 하지만, 마땅히 사용할 곳이 없어 놀고 있던 삼성 블루 멤버쉽 유포인트도 써버릴겸해서 온라인 삼성전자 스토어를 들어가 봤습니다. 일반적인 백열등 규격과 같은 E26 베이스 전구는 모두 2종이 판매되고 있고, 각각은 또 전구색(노란빛색, 2700K)와 주백색(하얀빛색, 5000K) 가운데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8W짜리는 색상에 관계없이 1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6.5W는 전구색은 1만 2,000원, 주백색은 1만원입니다. 전구 하나에 만 원이 넘다니, 백열 전구 보다 훨씬 비싸지만 효율과 수명을 고려하면 LED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백열등을 두고 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생산과 판매, 수입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에 이제 다른 선택권이 없습니다. 삼성전자 스토어에 들어가 6.5W짜리 전구색 SI-I8W061140KR을 결제했습니다.



삼성전자 스토어 LED 조명 전구




여느 온라인 쇼핑몰처럼 결제정보와 배송진행 여부를 문자로 보내줍니다. 다음날 오전이 되니 물류기사가 추가로 방문예정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정말 하루만에 오는건가 싶어 기다리다 밤이 되도록 오지 않아 부재중 전화를 남겼더니 나중에 기사분이 전화 와서 문자를 일괄로 보내는 중에 잘 못 갔다고 하더군요.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얘기를 해서 순간 하루 배송을 바랐던 제 자신이 미안하게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택배는 다음날이 되어 왔습니다. 조명 박스 치고는 뭔가 좀 크다하고 생각했는데 안에 파란색 상자가 또 들어있었습니다. 극악의 과대포장으로 유명한 모 프리미엄 과자가 문득 떠오르기도 했지만, 달랑 조명 하나 샀을 뿐인데 이렇게 강력한 색상의 상자에 끈으로 포인트까지 주다니... 뭔가 좋은 서비스를 받은 듯 괜스레 기분이 좋더군요.




뚜껑을 여니 뜬금없이 액정필름 얘기가 있길래 읽어보니, 구입한지 6개월 미만의 최신 삼성 스마트폰(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등) 사용자에 한해 전국 삼성 모바일 스토어를 통해 액정보호필름을 무료로 교체해준다는 광고지입니다. 이를 걷어내고 나면 뽁뽁이로 감싼 전구 상자가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백열전구와 동일한 소켓 규격이기 때문에 전구 모양 자체로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가장 큰 차이라면 백열전구의 경우 빛이 발산하는 유리가 소켓 부분을 제외한 전구 전체를 차지하는 반면 LED 전구는 윗 부분에만 동그랗게 씌워져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은 60W고, 삼성 LED는 6.5W라 백열전구로 따지면 40W 수준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가정용으로 아주 쨍한 밝기를 원한다면 삼성 제품으로는 10.8W 모델을 구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포인트 소진이랑 쿠폰이 있어 그렇다쳐도 다음에도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트에서 보니 삼성전자와 필립스의 제품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최고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그 아래 포스코 제품이 더 좋은 성능에 약간 더 저렴하고, 마트 상표를 단 중국산 제품은 반값 이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중국산 PB(마트 자체상표) LED 전구는 연초에 ‘반값 LED전구’란 이름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화제가 되었던 제품인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가장 잘 보이는 곳, 가장 넓은 진열장에 전시되어있는 것을 보면 판매량도 상당함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백열등을 쓰고 계시다면 여러분들은 어느 LED 전구를 구입하실 생각인가요?


 

갤럭시 플레이어, 이런 디자인은 어때요?

(갤럭시 플레이어 50<왼쪽>와 웨이브525<오른쪽>. 통화용 전면스피커를 제외하면 거의 같은 디자인)

삼성전자가 앞으로 스마트폰, 태블릿뿐 아니라 MP3P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갤럭시 플레이어(YP-GB1)의 경우 갤럭시S(SHW-M110S)에서 3G 통신모듈만 뺀 고사양 제품이고, 갤럭시 플레이어 50(YP-G50)은 중저가형 바다폰 같은 디자인과 사양이 특징입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50은 아마도 웨이브525(GT-S5250)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 같습니다. 전후측면이 아주 비슷하게 생겼고, 디스플레이 사양도 3.2인치 WQVGA(400 x 240)로 동일합니다. 그래서 든 생각인데 차기 갤럭시 플레이어는 요런 디자인으로 나왔으면 좋겠다하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왕 바다폰으로 시작한 갤럭시 플레이어, 차기작은 웨이브723 디자인도 괜찮아 보입니다. 웨이브723은 웨이브525보다 상위모델이며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것이 특징인데, 디스플레이는 웨이브525와 동일한 3.2인치 WQVGA입니다.

오른쪽 제품도 차기 갤럭시 플레이어에 꼭 적용됐으면 하는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은 올해 SK텔레콤에서 갤럭시S의 곁다리 모델로 출시할 예정인 SHW-M190S인데요. 4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하이엔드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크기나 비율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형태와 후면의 곡선이 웨이브525와 상당히 비슷해 보입니다. 또, 색상도 바다폰 특유의 잿빛이고요.

대강 위 두 제품의 디자인을 종합한 제가 보고 싶은 갤럭시 플레이어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화면크기는 3인치나 3.3인치를 가장 선호해요.) 삼성전자는 현재 GB1, G50 말고도 갤럭시 플레이어 70(GB70)이라는 모델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파DMB를 지원하고 32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는 것까지가 확인된 상태인데, 디자인의 경우 아래와 같은 형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리버 U100 예상도가 네이버 쇼핑에? 경로를 추적하다

아이리버 U100이 출시되기 이전인 지난달 15일에 올린 위 
예상도를 기억하시나요. 오늘 우연히 네이버에 '아이리버 U100'를 검색해보니 지식쇼핑 썸네일란에 같은 사진이 보입니다. 그림에 새겨둔 출처표기는 지워졌는데,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검색해보고 그대로 가져와서 게재한 것이 아닐까싶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구글닷컴 이미지로 검색해보니 상위 검색결과로 제품 공식사진이 아닌 예상도가 많이 뜹니다. 물론, 무브플레이어 블로그에 등록된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출처가 지워진 사진들입니다. 이 중 몇가지를 눌러봤습니다.

Akihabaranews는 지난달 아이리버가 공개한 티져영상을 소개하면서 예상도를 함께 실었습니다. 사진을 직접 발췌했는지 아니면 제보의 형태로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사진이 '예상도'라고 하는 언급은 없습니다. 이렇게 유명사이트 단 한 곳에만 올라가도 같은 분야의 다른 블로그들로 퍼져나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불과 몇 시간후 같은 사진과 내용을 담은 글이 Engadget에도 등록됩니다. 물론, Akihabaranews에 출처를 뒀으니 저 사진이 단순히 예상도라는 사실을 알리 만무합니다. 재미삼아 만들어본 예상도는 이런식으로 점차 아이리버의 공식 보도사진이 되버렸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해외 블로그에 등록된 소식들은 다시 한글로 번역되어 국내의 각종 IT 커뮤니티로 들어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정보를 정리하는 인터넷 쇼핑 판매중개 사이트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해당 사진을 게재한 것이죠.

이번에는 예상도가 실제품 너무 비슷하다보니 언뜻 보고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어쨌든 네이버 쇼핑에 등록되기까지의 과정은 좀 찜찜합니다. 동시에 저 역시 외국어로 된 정보를 가져올때는 좀 더 신중해야겠는 생각도 들고요.

[theme Talk] 옵티머스Z, 하반기 LG 휴대폰 구원의 선봉장 될까

올해 들어 LG전자는 휴대폰 부문에서 277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1분기를 마감하더니, 급기야 2분기에는 1,1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거대한 스마트폰의 물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꽤 괜찮은 하드웨어 사양과 쿼티 자판으로 무장한 옵티머스Q는 LG유플러스 단독출시라는 약점을 갖고 있던데다가, 안드로이드 1.6을 기본버전으로 적용한 희극으로 제대로 고개도 들어보지 못한채 갤럭시S와 아이폰4의 주변으로 밀려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옵티머스Z는 하반기 LG전자 휴대폰 부문 구원의 선봉장 역할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설사 구원을 하게되지 못하더라고 최소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향한 사람들의 의심의 눈초리는 어느정도 해소시켜줄 의무 정도는 지니게 된 것이죠. 옵티머스Z는 옵티머스Q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상 하자(?)로 볼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물론, 갤럭시S의 S-AMOLED와 아이폰4의 레티나에 디스플레이로 비교당하고는 있다지만 HD-LCD 역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시장 영향력이 스마트폰 시대가 되어선 반대가 되어버린 팬택의 맹주가 옵티머스Z의 성공여부에 영향을 미칠 부분입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팬택 베가폰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사실 갤럭시S의 독주저지 이전에 베가를 밀어내고 국내 2위의 스마트폰 업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느냐가 현실적인 관전 포인트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Z가 옵티머스Q의 전철을 밟는다고 하더라도 역시 올 하반기 줄줄이 출시되는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시크를 비롯해 프리미업급 옵티머스 한 종으로 LG전자의 공략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좀 사람들의 입속에 오르내릴 스마트폰 한 종 정도는 나와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옵티머스Z를 WIS2010에서 처음 사용해보았습니다. 물론, 몇 달 전이라 시스템이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은 상태였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옵티머스Q와 비교해도 옵티머스Z는 이번에 새로운 기능들이 여러가지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만큼은 '디자인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지않을 정상궤도를 밟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theme Talk] 애플, 타사 스마트폰들의 문제 제기…설득력은 ↓

애플이 17일 아이폰4 안테나 이슈 관련 기자회견에서 활용했던 타사 스마트폰들의 데스그립 테스트 결과를 애플 웹사이트에도 공개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기자회견에서 수신율 문제로 불편을 겪은 사용자들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이폰4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 것이 일관된 주장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주장대로 스마트폰은 모두 전자파 인체흡수율이 존재하기 때문에 안테나 시그널바의 감소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애플이 제시한 삼성전자 옴니아2나 HTC 드로이드 에리스, 블랙베리 볼드 9400 심지어는 아이폰3Gs까지 모두 안테나가 후면에 적용되어 있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 애플은 아이폰4 문제와 다른 스마트폰들이 지닌 문제의 차이점을 명확히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안테나가 후면부 하단에 위치하는 옴니아2나 볼드 9400과 달리 아이폰4는 애플이 내세우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좌측 옆면 하단에 바 형태로 위치합니다. 바로 이 때문에 후면을 손으로 일정시간 감싸쥐어야 안테나 시그널바가 감소하는 다른 스마트폰의 '데스 그립'과는 달리 아이폰4는 손가락으로 안테나 부분을 누르고있는 것만으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데스 스팟'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이죠. 애플은 실제로 기자회견 당일 Q&A 시간에 이를 지적한 한 기자의 질문에 동문서답으로 대답해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을 간접적으로 회피했습니다.

'스마트폰 업계의 공통적인 문제'로 묶여버린 다른 업체들은 즉각 반박을 하고 나섰습니다. 블랙베리의 RIM의 경우 애플이 관심 돌리기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사의 휴대폰은 통화 연결을 위해 구지 케이스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애플이 자초한 모순적 상황을 비꼬았습니다. 반면, HTC는 애플이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로 애플 케어에 요청한 사용자 비율은 0.55% 밖에 되지 않는다는 수치를 제시한 것과 같은 수준에서 드로이드 에리스의 안테나 문제가 고객센터 접수의 0.016%밖에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밖에 노키아와 모토롤라는 아이폰4의 외부노출형 안테나 디자인 자체에 대해 문제를 삼았으며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듯 애플이 활용한 타사의 스마트폰들의 예시가 결국에서는 각 업체들로 부터의 반박을 사며 특히, HTC의 경우 누가봐도 객관성이나 의미없는 통계로 대응함으로써 애플이 제시한 애플 케어 '한정' 통계를 우습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사실, 아이폰4 사용자 가운데에서도 '데스 그립'이나 '데스 스팟'에 대해 실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문제는, 애플이 이 이슈를 대응하는 방법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점입니다. '케이스를 사용하라'라든가 '다른 방법으로 잡아라'하는 식의 특유의 응수나 상당시간을 '항변'으로 할애한 기자회견 등으로 자꾸만 스스로가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키고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좀 더 설득적인 모양새를 갖출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