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사들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대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한편, 해외에서도
ZUND HD, 아이팟 터치 3세대 등 거대 전략 제품들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내 제조사들의 디바이스는 현재 어디까지 왔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사양(
Specification)에 대한 부분입니다.
대체적으로 국내 제조사들이 디바이스의 사양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편입니다. 기존에는 많은 국내 제조사들으니 칩셋으로
Actions, Rockchip, Telechips TC Series 등을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들 칩셋은 점점 더 컨버전스화되고 많은 기능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요구되는 복잡한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현 시점에서는 다소 적합하지 않은 선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제조사들 역시 최근들어
Telechips의 신규 칩셋 및
Zii Labs ZMS/DMS,
nVIDIA Tegra, Snapdragon 등의 차세대 칩셋의 채택방향에 관심을 두고 사양 보강에 좀 더 집중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옙
M1 제품에
nVIDIA의 모바일 칩셋을 채택했으며 민트패스가 선보일 차세대 민트패드 역시 Zii Labs의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면서 이러한 추세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고사양화되는 칩셋에 비례하여 발전하지 못하는
OS는 매번 사용자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서의 통합 후 옙
MP3P 제품에도 애니콜 햅틱폰 플랫폼을 채택해 풀터치 제품의 터치인식률 향상과 부드러운 목록 스크롤, 개선된
2.5D 애니메이션 처리 등의 보강을 목표로 했으며 휴대폰에 탑재되는 다양한 기능을 공유화했습니다. 아이리버 역시 기존의 윈도우
CE 일변도에서 벗어나 내년 1분기에
'K2'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루머가 돌고있으며 민트패스 역시 비슷한 내용의 루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칩셋과 OS에 대한 국내 제조사들의 밝은 전망과 노력에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있습니다. 바로 확장성인데요. 애플이 아이팟 터치로 보여준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한 무한한 확장가능성에 대한 국내 제조사들의 대응전략은 다른부분에 비해 다소 미온한 편입니다. 물론, 세계적 흐름이 빠르게 변화했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제조사들이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삼성전자, 코원 등 유명업체들의 소극적 대응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좋은 사양을 어떻게 최고로 활용하는가는 이제 단순히 '코덱을 얼마나 지원하고, 얼마나 저전력이냐'를 넘어 OS차원에서 '얼마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확장시킬 수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한번 상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DMB도 EPG는 방송신호에 포함되어서 송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지금 HDTV가 왠만한 DMB보다 잘 잡히는 상태가 되어 버린 지역도 있습니다만. HDTV도 스캔만 하면 바로바로 채널 변경도 가능하고, 편성표도 볼수 있으며 예약녹화/예약수신 기능도 다 있더군요. TJB에서 차세대 HDTV는 해당 방송에 출연한 사람들의 옷이나 악세서리 들을 주문할수 있는 형태로도 발전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다른 송출 형태의 방송들도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된다고 하던데.. DMB 2.0 나오면서 해상도도 좀 높아지고, 편성표도 나오고 음성 비트레이트도 좀 높아졋으면 좋겟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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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G기능이 신기하네요! 충분히 매력있는 기능인듯.
M1의 향방은 삼성의 사후지원에 달려있는데..
너울너울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고있으면서 빠져들게 만드네요~ 어쩜 저렇게 만들수 있을가 하구요~
아모레드의 기능이 대단하긴 하네요~ 기존 p3와 비교 해서 보면 선명도부터
보여지는 부분이 깨끗해보이고 참 눈이 아프지 않을정도로 화질이 좋네요~
역시 보고있으면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