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워크맨 NWZ-A860와 NWZ-E460 시리즈를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A시리즈는 워크맨 최상위 모델이지만 작년, 재작년에 출시된 A850, A840 시리즈와 스펙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물론, 이번 NWZ-A860 시리즈의 경우 디스플레이는 2.8인치 WQVGA(400 x 240) TFT-LCD ‘터치스크린’입니다.

글쎄요. 가격대를 생각해볼 때 ‘2.8인치’와 ‘터치스크린’, ‘2011/12년’은 잘 매치가 안되네요. 샌디스크,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여전히 MP3플레이어를 글로벌 런칭하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란 점에서 소니는 분명히 대단하지만, 매번 최상급 A시리즈라도 좀 더 앞선 사양을 적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재생가능한 음악 포맷은 MP3, WMA, AAC-LC, Linear PCM이며,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워크맨은 동영상 포맷지원폭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AVC, MPEG-4, WMV 그대로네요. FM라디오, 블루투스 2.1+EDR, 음성녹음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배터리 연속시간은 음악재생 기준 23시간에 불과합니다.

소리의 경우 소니의 최신 모바일 사운드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습니다. MDR-EX0300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되며 5밴드 이퀄라이저와 S마스터 MX 디지털 앰프, 클리어베이스, 클리어스테레오, DSEE가 탑재됐습니다.

이외에도 12톤으로 음원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센스미와 보컬음을 제거할 수 있는 가라오케 기능도 지원합니다. 제품크기는 52.5 x 96.9 x 9.3mm이며 무게는 73g입니다. 가격과 색상은 아래표를 참고해주세요.

NWZ-A866	32GB	검정	36만 9천원
NWZ-A865	16GB	검정, 흰색	26만 9천원
NWZ-A864	8GB	검정, 흰색, 분홍	22만 9천원

E460 시리즈는 외장스피커 모델(NWZ-E463K)도 함께 출시됩니다. 4GB 검정색 단일모델로 판매할 것 같네요. 제품규격은 45 x 96.8 x 10mm, 58g입니다. 스피커를 뺀 일반 모델의 국내 출시용 색상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NWZ-E463   4GB 미정   9만 9천원   NWZ-E464   8GB 미정  12만 9천원   NWZ-E465   16GB 미정  14만 9천원   NWZ-E463K   4GB  검정  13만 9천원

source NEWSWiRE, 소니 스토어

소니 매니아 여러분들 흥분할 준비는 하셨나요? 무려 3년 만에 터치스크린 기반 워크맨 신제품이 출시된다는 소식입니다. 소니는 지난 2009년 초, 워크맨 30주년을 기념한 자사 최초의 터치스크린 워크맨 NWZ-X1000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으나, 이후 다른 모델이 업데이트될 때도 X시리즈의 후속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원래 A시리즈도 다른 워크맨과 마찬가지로 미키마우스 모양의 물리버튼이 탑재되는 제품군이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새롭게 출시되는 NWZ-A860 시리즈의 경우 다소 뭉뚝한 형태이기 때문에 터치스크린과 하단에 간단한 물리버튼으로 이뤄진 조작방식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NET에 따르면 새 A시리즈는 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용량은 8GB(NWZ-A864), 16GB(NWZ-A865), 32GB(NWZ-A866), 64GB(NWZ-A867)입니다.(국내는 64GB 모델은 출시되지 않습니다.)

아마존 독일에 올라온 NWZ-A860 시리즈의 유럽 발매가격은 8GB부터 64GB까지 용량에 따라 각각 159유로, 189유로, 249유로, 349유로입니다. 왼쪽 까만 제품은 NWZ-S760 시리즈입니다. 8GB(NWZ-S764), 16GB(NWZ-S765)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각각 129유로와 149유로입니다. 국내에도 동일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via The Walkman Blog, anythingbutipod

소니코리아는 새로운 워크맨, NWZ-S760과 NWZ-A860 시리즈의 전자파인증을 취득했습니다. NWZ-S760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출시된 S750 시리즈의 후속작입니다. 세부 인증 모델명을 보면 8GB(NWZ-S764)와 16GB(NWZ-S765)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Advanced의 약자인 소니 워크맨 최상급 A 시리즈도 업데이트됩니다. 현재 국내에는 A840 시리즈만이 판매되고 있지만 지난해 일본에서는 똑같은 디자인에 몇 가지 기능을 개선한 A850 시리즈가 발매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A860 시리즈가 됩니다. 8GB(NWZ-A866), 16GB(NWZ-A865), 32GB(NWZ-A866) 모델이 출시되며, 늦어도 오는 9월 IFA 2011까지는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A 시리즈의 경우 실질적으로 지난 2009년에 출시되었던 A840 시리즈 이후 처음일만큼 소니는 자사 하이엔드 워크맨 제품의 교체주기을 상당히 길게잡는 편이고, 또 그 변화의 폭도 다소 보수적입니다. 또, 일관된 UX를 유지하다보니 S(Specialized), E(Entry) 시리즈 같은 아랫급로 내려올 수록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뭐가 달라진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나오죠. 이번에는 좀 지루하지 않은 미키마우스를 보고 싶네요.

source 방송통신위원회(S764/S765/A864/A865/A866)